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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대낮 강도는 꼭 체포해라

8월21일 낮 12시40분쯤 LA 6가와 마리포사 애비뉴에 있는 쇼핑몰 ‘시티 센터 온 6th’ 주차장에서 히스패닉 남성이 차 안에 있던 한인 여성에게 다가가 총으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강도가 총으로 차량 유리창을 깨고 금품을 강탈하려 하자 여성은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차에서 내려 도망쳤다. 하지만 강도는 달아나는 여성을 뒤쫓아가 가방을 빼앗고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가방 안에는 휴대전화와 귀중품이 들어있었다.   8월16일 오전 10시쯤 한인타운 윌셔가 북창동순두부 옆 공영주차장에서 주차 티켓 발급을 기다리던 한인 남성이 권총과 칼로 무장한 2인조 강도에게 폭행당하고 고급시계와 소지품을 강탈당했다.     8월15일 오후 2시30분쯤 LA 한인타운 내 한미은행 주차장에서 한인 고객이 강도를 당했다. 흑인 2명이 은행에 들어가려던 한인 여성에게서 현금과 수표 1만3000달러가 든 가방을 빼앗아 도주했다.   최근 보름 새 LA 한인타운 내에서 발생한 강도사건들이다. 이 세 사건은 모두 대낮에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서 발생했다. 심지어 감시카메라까지 있는 장소다. 마치 강도들은 아무도 피해자를 도우러 달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고, 감시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찍혀도 상관없다는 듯이 너무 대담하다.   8월21일 강도사건이 발생한 쇼핑몰은 한인 대형마트를 비롯해 베이커리, 식당, 의류 및 화장품 가게 등 한인 업소가 다수 입점해 있어 한인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다. 식당을 찾는 손님과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이 오가는 점심시간에 사건이 발생했다.   8월16일 북창동순두부 옆 공영주차장에서 한인 남성이 2인조 강도에게 폭행당할 때 주차보조원과 목격자들이 근처에 있었다. 목격자들이 경찰에 강도 신고를 해주었지만, 아무도 피해자를 도우러 나서지는 않았다. 강도들이 권총과 칼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강도들이 도주한 뒤였다. 피해자가 폭행당하고 소지품을 강탈당하는 장면은 고스란히 주차장 CCTV에 찍혔다.     총으로 무장한 강도들이 대낮에 범행을 저질러도 경찰 대응은 무력하기만 하다. 경찰은 차량 문을 잘 잠그고 차에서 내릴 때는 주위를 살펴 범죄대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한다. 범행대상이 된 피해자의 잘못이란 말인가? 도대체 경찰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   범죄에 대처하는 경찰의 소극적인 태도는 자바시장 한인 업소들이 무더기 침입 절도 피해를 본 사건에서도 드러났다. 2인조 절도범은 인적이 뜸한 토요일 밤 한 업소에 침입한 뒤 벽을 터널처럼 뚫어 다른 업소로 이동하면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 일부 업주가 일요일 오전 경찰에 절도피해 신고를 했으나, 경찰은 해당 업체만 방문해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절도범은 같은 날 밤 10시쯤 다시 찾아와 자정까지 2차 절도 행각을 벌였다. CCTV에 찍힌 2인조 절도범은 서로 담뱃불을 붙여주면서 태연하게 훔쳐갈 물건을 옮겼다.     이 지역에선 지난 3월에도 보석 업체들이 무더기로 털리는 등 각종 절도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는 여러 차례 피해를 본 곳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방범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문단속을 잘해야 한다고 말할 뿐이다. 순찰 강화 등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다.     자바시장 상가들이 계속 절도피해를 보는 것은 경찰이 절도범 체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체포될 위험이 낮은 ‘절도 맛집’으로 도둑들에게 알려져 있을 것이다.   한인타운이 대낮에 강도를 저질러도, 목격자가 있어도, 감시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찍혀도 체포되지 않으면 강도들 사이에 ‘강도 맛집’으로 소문날 것이다.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치안의 둑이 무너진다. 경찰이 한인타운 내에서 발생한 대낮 강도사건의 용의자들을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이유다.  이무영 / 뉴미디어 국장중앙칼럼 대낮 강도 2인조 강도 강도 신고 la 한인타운

2024-09-02

44곳서 즉석복권만 훔친 2인조 체포…9만 달러 당첨돼 챙기기도

편의점 등에서 즉석복권을 강탈한 2인조 강도가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지난 두 달 동안 편의점 등 가게 44곳에서 캘리포니아 복권국 즉석복권(California Lottery Scratchers)을 훔친 남성 강도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LASD 범죄수사과는 최근 두 달 동안 소매점 연쇄 무장강도 사건이 계속되자 전담팀을 꾸려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용의자 중 1명은 미성년자로 확인됐다.     LASD는 보도자료를 통해 “용의자들은 두 달 연속 편의점 등 가게 44곳을 돌며 즉석복권을 훔쳤다. 소매점 절도 전담반을 꾸려 이번 사건을 수사했다”고 전했다.     LASD에 따르면 2인조 강도 용의자는 편의점 등에서 강도 행각을 벌일 때 즉석복권을 주로 노렸다. 즉석복권은 곧바로 당첨금을 확인할 수 있고, 추적도 쉽게 따돌릴 수 있어서다.   LASD가 공개한 한 범행 영상에는 2인조 강도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어가 즉석복권 진열대만 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두 용의자가 직원을 위협하고 3000달러 상당의 즉석복권만 훔쳐가는데 걸린 시간은 약 20초였다.  LASD는 두 용의자가 훔쳐간 즉석복권을 이용해 당첨금 9만 달러를 챙겼다고 전했다. 이들이 훔쳐간 즉석복권과 다른 물건의 가치만 25만 달러 이상이라고 한다.   한편 체포된 두 용의자는 강도 혐의로 기소됐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성인 용의자는 보석금 10만 달러가 책정됐다. 미성년자는 소년보호시설에 수감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즉석복권 인조 즉석복권 진열대만 2인조 체포 2인조 강도

2024-04-18

대낮 롤렉스 강탈 2인조 체포..범행 후 도주까지 단 6초

대낮 LA한인타운 인근 거리에서 2인조 강도가 행인이 차고 있던 귀금속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폭스LA 뉴스는 LA경찰국(LAPD)을 인용해 한인타운 인근 6가와 라브레아 애비뉴 인도에서 길을 걷던 남성에게 접근해 롤렉스 시계를 뺏어 달아난 2인조 강도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LAPD에 따르면 2인조 강도는 지난 26일 오후 12시 30분쯤 사건 지역 인근에 눈만 드러낸 복면을 쓰고 나타났다. 이들은 길을 걷던 건장한 한 남성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이 남성이 손목에 차고 있던 롤렉스 시계를 풀어 빼앗았다. 피해 남성은 이렇다 할 반항도 하지 못하고 고가의 시계를 뺏긴 뒤 황망한 표정을 지었다.     시계를 강탈한 2인조 강도는 곧바로 인근에 주차해놓은 인피니티 회색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2인조 강도가 범행 대상에게 접근해 시계를 빼앗아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6초.   신고를 접수한 LAPD는 곧바로 용의자 2명을 체포했고 강도 용의자는 에드윈 위티(19)와 타일러 더마스(20)라고 전했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롤렉스 시계와 총기도 회수했다.   LAPD는 체포한 용의자들이 최근 LA지역에서 벌어진 유사 강도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보고 비슷한 피해를 본 이들의 제보(213-486-6840)를 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대낮 강탈 강탈 2인조 2인조 강도 대낮 la한인타운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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